도대체 회전교차로와 램프에서는 어떻게 운전해야 해?

도대체 회전교차로와 램프에서는

어떻게 운전해야 해?



 

신호가 없는 회전교차로에서는 돌고 있는 차가 우선이다. 한데 이를 무시하고 느닷없이 끼어드는 게 현실. 도리어 돌고 있는 차에게 경적음을 내며 호통치는 일이 적잖다.

램프에서 나온 차가 교통흐름을 막는 것도 다반사. 복잡한 병합 구간에서 기어코 바깥 가장자리를 고집해 상대의 진로를 방해하기도 한다. 어떻게 운전해야 조금이나마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을까?


회전교차로 이용 방법

1960년대 영국에서 개발된 회전교차로(통칭 로터리)는 신호가 없는 대신 자동차 평균 속도를 낮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해법으로 유럽과 미국에서는 흔한 교차로 시스템이다. 주로 보행자 보호가 강조되는 주택가나 차량 통행량이 적은 곳에 적합하다. 대신에 교통 흐름이 많은 복잡한 도심에서는 오히려 교통 체증과 각종 사고를 유발한다. 때문에 반드시 환경을 고려해 적합한 장소에 로터리를 설치해야 한다.

회전교차로 통행 요령에 따르면 회전 중인 차가 우선이고, 진입 차는 양보가 원칙이다. 즉 돌고 있는 차에 우선권이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무리한 끼어들기를 남발하는 것이 현실. 2차로 로터리의 경우 안쪽 차로는 회전, 가장자리 차로는 출구로 빠질 때 이용해야 한다. 그전에 반드시 우측 방향지시기를 켜서 내가 나가려는 방향을 알려야 한다. 이렇게 하면 진입 대기 중인 차가 안심하고 회전교차로에 진입할 수있다.


램프 이용 방법

고속도로 진입 램프 등 메인 주행로에 진입하는 경우에도 요령과 주의가 필요하다. 차로가 충분하거나 안전한 차로 변경이 가능하다면, 1차로에 붙여야 한다. 끝 차로를 비워 램프에서 차들이 매끄럽게 진입할수 있게 도와야 한다. 가장자리 차로에서 정속 주행을 고집하는 사람이 많은데, 진입하려는 차의 진로를 막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반대로 진입하는 쪽은 가속차로에서 적정 속도까지 충분히 가속해 교통 흐름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출구를 나와서도 빌빌거리며 저속으로 주행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는데, 교통 흐름을 방해함은 물론 추돌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운전면허를 땄는데도 이런 기본적인 상식을 모르고 운전대를 잡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수도권같이 통행량이 많으면 소용이 없다는 사람도 있지만 조그만 실수나 안일한 대응, 무지가 쌓여 큰 사고를 만들어 낸다. 이런 안일한 의식이야말로 교통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 아닐까?


글 심세종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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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