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브랜드의 미래를 책임진다 미니 컨트리맨 쿠퍼 S ALL4

미니 브랜드의 미래를 책임진다

미니 컨트리맨 쿠퍼 S ALL4


미니 브랜드의 미래를 책임진다

미니 컨트리맨 쿠퍼 S ALL4



 

컨트리맨은 미니의 감성을 SUV에 녹여낸 모델로 미니 브랜드의 다양성 확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쿠퍼 S의 2.0L 터보 엔진은 꾸준한 토크감으로 중고속 영역에서도 활기찬 가속을 보여준다.



 

현행 컨트리맨은 2017년 출시된 2세대 F60.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외모를 살짝 다듬었다. 우선 그릴과 범퍼 디자인이 달라졌다. 범퍼 흡기구와 에어커튼 기능을 하는 측면 흡기구 디자인이 눈에 띈다.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에는 유니언잭 디자인을 넣어 영국 태생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다른 미니에 비해 다소 큰 덩치 때문에 19인치 휠이 딱 들어맞는다. 새로운 미니 턴스타일 스포크 투톤 휠이 달렸다.



아날로그 미터 대신 디지털 계기판을 달았다 


운전석에 앉으면 새로운 계기판이 운전자를 맞는다. 기존 아날로그 계기를 걷어낸 자리에는 타원형의 앙증맞은 5인치 모니터가 달렸다. 좌우 양쪽에 타코미터와 연료 게이지를 반원형으로 놓고 중앙에 속도계를 디지털로 표시한다. 그밖에는 이전과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다. 특유의 감성 넘치는 디자인과 높은 품질감은 여전하다. 덩치와 외모는 ‘미니’와 다소 거리가 있지만 디테일은 철저히 미니 DNA에 집착했다. 센터페시아의 거대한 원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둘레의 컬러 인디케이터, 고전적인 토글식 스위치와 대비되는 전자식 시프트 레버 등 현대와 고전을 조화롭게 버무렸다. 베이지색 가죽 시트는 몸을 잘 다잡아 주며 차체가 그리 크지는 않아도 헤드룸이 넉넉해 실내 공간은 여유롭게 느껴진다. 뒷문을 발차기로 여는 이지 오프너나 최대 1,390L까지 늘어나는 화물칸 등 활용성도 좋다.



 

고속에서도 충분한 토크감

시승차는 2.0L 터보 엔진으로 네바퀴를 굴리는 컨트리맨 쿠퍼 S 올4다. 최고출력 192마력에 최대토크 28.6kg·m를 1,350~4,600rpm 영역에서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 0→시속 100km 가속 7.3초는 그리 인상적이지 않지만 이 차의 진가는 중고속 영역에서 드러난다. 이전 세대 미니 터보 엔진들은 중고속 영역에서 금세 배기량의 한계를 보이며 힘이 빠져 아쉬울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차는 시속 150km 이상에서도 토크감이 꾸준히 이어지며 속도계 바늘을 끌어올린다. 고속도로 추월 가속이 시원시원하다. 스펙상 최고속도는 시속 223km. SUV치고는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하체 덕분에 어지간한 와인딩에서도 재빠르다. 힘이 넘치지는 않아도 의외로 달리기가 재미있어 JCW가 딱히 부럽지 않다.



유니언잭 패턴의 브레이크 램프가 미니 브랜드의 국적을 보여준다 


영국 로버를 인수했던 BMW는 미니만 남기고 되팔아버렸다. 다만 미니는 브랜드가 아니라 단일 모델이었다. 브랜드로서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였다. 다양한 시도 가운데 쿠페와 로드스터, 페이스맨은 단종되었지만 컨트리맨은 살아남아 미니 라인업의 확실한 일원이 되었다. 컨트리맨은 다재다능하고 친절하며, 미니 브랜드의 감성과 달리기, SUV의 편리함까지 아우르는 매력 넘치는 존재다.



2.0L 터보 엔진은 꾸준한 토크로 추월가속도 시원하다 



 

 이수진 편집장 사진 맹범수

 

유튜브 자동차생활TV 바로가기 


<저작권자 ⓒ Car Vision 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자동차생활 기자 다른기사보기